목적: 영상의학검사에 대한 판독소견서 양식의 개선과 항목 정립을 위하여, 1차 의료기관인 영상의학과 개원가에서 작성되고 있는 판독소견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대학병원으로 의뢰된 49개의 일차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촬영된 영상의학검사의 판독소견서 166장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에는 CT가 18건, MRI가 146건, 검사종류가 표기 안 된 검사가 2건 포함되었다. 판독소견서에 기재되어야 할 항목의 기재 여부를 분석하여 판독소견서별, 병원별 백분율을 구하였다.
결과: 환자성명, 성별, 검사부위, 검사종류, 검사일자, 결론, 판독의 성명, 병원명 등에 대한 표기는 판독소견서의 90% 이상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환자등록번호, 의뢰처, 의뢰의사, 조영제 사용 유무 표기, 임상정보, 판독 일시, 판독의 서명, 면허번호 등은 잘 표기되지 않았다. 병원별 분석에서는 환자성명, 성별, 검사부위, 검사종류, 검사일자, 결론, 판독의 성명, 병원명 등은 90% 이상 잘 표기되고 있었으나, 환자등록번호, 의뢰처, 의뢰의사, 조영제 사용 유무, 임상정보, 판독 일시, 판독의 서명, 면허번호 등은 잘 표기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의사 및 병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정보전달을 위하여 영상의학검사에 대하여 작성되는 영상의학과의사의 판독소견서 양식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필요하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orm and content of the radiology reports from radiology clinics in Korea.
Materials and Methods: One hundred and sixty six radiology reports from 49 radiology clinics were collected, and these reports were referred to the academic tertiary medical center from March 2008 to February 2009. These included reports for CT (n = 18), MRI (n = 146) and examinations not specified (n = 2). Each report was evaluated for the presence of required contents (demographics, technical information, findings, conclusion, the name, license number and signature of the radiologist and the referring facility). These requirements were based on the guideline of the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and the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name of the patient, the gender, the body part, the type of examination, the time of examination and the conclusion, the name of the radiologist and the name of facility were well recorded in over 90% of the radiology reports. However, the identification number of the patient, the referring facility, the referring physician, the use of contrast material, the clinical information, the time of dictation, the signature of the radiologist and the license number of the radiologist were poorly recorded (less than 50%).
Conclusion: The optimal format of a radiology report should be established for reliable and valid communication with clinic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