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는 의료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약물적 접근 중 신체활동이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60세 이상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총 시간과 인지기능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신체활동을 강도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눈 후 각각이 인지기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방법: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1893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요인, 신체적 질환 유무, 약물력, 한국판간이정신상태검사(Korean versio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노인성 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한국판 Beck 불안척도(Beck Anxiety Inventory) 등이 포함된 설문을 시행했다. 또한 신체활동의 강도에 따라 선정된 10가지 항목에 대해 대상자들이 하루 평균 몇 분 활동하는지 측정했다.
결과: 대상자들이 하루 평균 활동하는 시간은 91.9±98.9분으로 나타났고, 남자가 여자에 비해 심한 운동에 많이 참여 하는 편이었다. 나이, 성별, 교육수준, 우울, 불안, 만성신체질환을 통제한 상태에서 노인의 인지기능과 신체활동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신체활동 총 시간이 유의하게 인지기능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β=0.002, p<0.05), 신체활동을 강도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었을 때 가벼운 운동, 중간 운동, 심한 운동 중 중간 운동이 인지기능과 유의하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β=0.002, p<0.05).
결론: 본 연구 결과, 지역사회 노인 인구에서 신체활동 총 시간은 나이, 성별, 교육수준, 불안, 우울, 만성신체질환의 수를 보정한 후에도 인지기능과 연관성이 있었다.
BackgroundAmong non-pharmaceutical preventive measures for cognitive impairment, physical activity is known to be important. We tried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cognitive function.
Methods:This study was based on the Suwon Project, which was a cohort comprising of nonrandom convenience samples of ethnic Koreans aged 60 years and above. All the subjects completed the study questionnaire including thei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current and past illnesses history, drug history, Korean version-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MMSE), SGDS-K(Korean version of Short Form Geriatric Depression Scale), BAI(Beck Anxiety Inventory). We checked the total minutes spent per day for each 10 physical activities through the checklist.
Results:The total time spent in 10 physical activities was 91.9±98.9 minutes per day. O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otal time of physical activity was associated with K-MMSE score after adjustment with age, sex, education, depression, anxiety and chronic medical illness (β=0.002, p<0.05). Interestingly, when we categorized physical activities in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intensity, physical activity of moderate intensity had a direct correlation with cognitive function(β=0.002, p<0.05).
Conclusion:Our result suggested that physical activity may be associated with cognitive function in the community after adjusting age, sex, education, depression, anxiety, chronic medical ill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