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뽕잎(mulberry leaf) 추출물이 치아우식증의 주원인 균인 Streptococcus mutans의 성장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방법: 추출물의 세균 성장 억제 효과는 평판희석법을 시행하여 추출물의 농도(5, 20, 50 mg/mL)에 따라 시간별(배양 직후, 6, 12, 24시간)로 Streptococcus mutans를 배양한 후 생균수를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생약 추출물이 구강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구강내 정상 연조직 세포에 독성이 없어야 하므로 사람의 정상 치은섬유아세포에 0, 5, 20, 50 mg/mL의 추출물을 처리하여 MTT로 세포독성을 검사하였다.
연구 결과: 뽕잎 추출물의 농도에 따른 시간별 생균수 측정 결과, 생균수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으며, 농도에 따라 생균수에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P<0.05). 추출물의 각 농도(5, 20, 50mg/mL)에서 88% 이상의 높은 세균 성장 억제율을 나타내었다. 정상 치은섬유아세포에 뽕잎 추출물을 처리하여 독성 유무를 측정한 결과, 20 mg/mL 이상의 농도에서 세포독성을 나타내었다.
결론: 뽕잎 추출물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생균수를 감소시켰으며, 대조군과 비교하여 높은 성장 억제율을 보여 억제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뽕잎 추출물은 다양한 우식 예방제재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