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al Needs for Cultural Nursing Competence and Cultural Competence of Korean Nurses

Abstract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사의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와 문화적 역량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문화적 역량 증진을 위한 대상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8월부터 9월까지 서울, 경기지역에 소재한 총 5곳의 종합병원에서 다문화 대상자를 돌본 경험이 있는 간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연구도구로 Tulman과 Watts(2008)이 개발한 도구를 김선희(2013)가 번안 후 수정․보완한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 도구를 사용하였고, 문화적 역량 수준은 Caffrey, Neander, Markle, 와 Stewart(2005)가 개발한 The Caffrey Cultural Competence in Healthcare Scale(CCCHS)와 Schim, Doorenbos, Miller와 Benkert(2003)가 개발한 Cultural Competence Assessment(CCA)를 박정숙(2011)이 번안 후 수정․보안한 문화적 역량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Win 20.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간호사의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 정도는 10점 만점에 6.99±1.34점으로 나타났고, 하위영역에서는, 문화적 의사소통 7.18±1.55점, 태도와 기술 6.96±1.54점, 기본지식 6.66±1.37점, 주요개념에 대한 지식 6.59±1.54점, 이론 및 연구에 대한 지식 6.08±1.49점 순으로 나타났다.

2.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 수준은 5점 만점에 2.50±0.46점으로 나타났고, 문화적 역량의 하위영역에서는 문화적 간호 행위 2.89±0.57점, 문화적 인식 2.44±0.56점, 문화적 수용성 2.41±0.53점, 문화적 지식 2.10±0.58점 순으로 나타났다.

3. 간호사의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와 문화적 역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나타났고(r=.33 p<.001),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는 문화적 역량의 하위영역과 모두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4.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는 최종학력 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 역량도 최종학력 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간호사의 다문화 노출경험 특성에 따른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는 외국에 1개월 이상 거주경험, 다문화 관련 병원 교육 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간호사의 다문화 노출경험 특성에 따른 문화적 역량은 외국에 1개월 이상 거주경험, 외국인 친구 및 다문화 친척이나 가족 유무, 평균 일주일 동안 돌보는 다문화 대상자수, 다문화 관련 병원 교육 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문화적 역량의 증진에 있어서 문화간호역량 교육요구가 중요한 변수임이 설명 되었다. 향후에는 문화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임상간호사의 교육요구에 맞는 문화간호역량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