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반의 절단면영상이 있으면 실감나는 3차원영상을 만들어서 해부학과 산부인과학을 공부하는 데 도움된다. 그러나 이미 만든 미국, 중국, 한국의 절단면영상에서는 시신의 처리를 잘못해서 시신의 빛깔이 실제와 달랐고, 간격과 화소크기가 커서 여성 골반의 작은 구조물을 보기 어려웠다. 이 연구의 목적은 여성 골반의 절단면영상과 테두리영상을 더 잘 만들어서 여성 골반의 3차원영상, 가상해부, 가상수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도움 주는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가 있으면 골반 해부학 교육, 영상의학 교육, 산부인과 교육에 도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젊은 여성 시신을 기증 받았고, 시신에 고정액과 색소를 넣지 않았다. 이 시신의 골반을 대상으로 1 mm 간격의 자기공명영상과 컴퓨터단층사진을 각각 222개 만들었다(화소크기 1 mm, 8 bit gray). 시신의 온몸에서 골반을 잘라낸 다음에 골반을 포매하고 얼렸다. 포매한 골반을 0.1 mm 간격으로 연속절단해서 절단면을 만들었고, 절단면을 디지털사진기로 찍어서 절단면영상 2,220개를 만들었다(화소크기 0.1 mm, 빛깔개수 48 bit color). 절단면영상에서 보이는 구조물 171개의 테두리를 그려서 테두리영상 222개를 만들었다(간격 1 mm, 화소크기 0.1 mm, 빛깔개수 24 bit color). 절단면영상과 테두리영상을 쌓고 부피재구성해서 3차원영상을 만들었다(화적소크기 1 mm, 8 bit g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