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속대응팀 운영에 따른 병동 환자의 심폐소생술 임상 결과의 차이를 파악하여 병원 내 신속대응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S시에 소재 A 병원 일반병동에 입원한 만 19세 이상의 환자 중 신속대응팀 운영시간(월요일부터 금요일, 법정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안 심정지로 인한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은 자로 2015년 7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기간 을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전자의무기록과 원내 심폐소생술 데이터 레지스트리를 토대로 자료 수집하여 일반적 특성, 심폐소생술 특성과 임상 결과를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ANOVA, Chi-square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심폐소생술을 받은 대상자의 만성 폐 질환은 운영 전 시기에 7명(20.6%), 제한적 운영 시기는 6명(13.3%), 확대 운영 시기에는 1명(2.3%)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47, p=.033).
2. 심정지 초기 대응자는 운영 전 시기에 간호사 14명(41.2%), 의사 20명 (58.8%)이고 제한적 운영 시기는 간호사가 19명(42.2%), 의사는 26명(57.8%) 이며 확대 운영 시기에는 간호사가 34명(79.1%), 의사는 9명(20.9%)으로 차 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65, p<.001).
3. 심폐소생술 임상 결과의 차이에서 20분 이상 자발 순환이 유지된 환자는 운 영 전 시기에 23명(67.6%), 제한적 운영 시기에 34명(75.6%), 확대 운영 시 기에는 29명(67.4%)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0.88, p=.644).
4. 24시간 이상 생존은 운영 전 시기에 10명(29.4%), 제한적 운영 시기는 21명 (46.7%), 확대 운영 시기에는 18명(41.9%)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48, p=.290).
5. 퇴원 시 생존 여부는 운영 전 시기에 4명(11.8%), 제한적 운영 시기는 11명 (24.4%), 확대 운영 시기에는 8명(18.6%)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6.29, p=.042).
6. 신속대응팀 운영에 따른 심폐소생술 대상자의 임상 결과 중 퇴원 시 신경학적 회복는 운영 전 시기의 좋은 신경학적 회복은 1명(25.0%), 불량한 신경학적 회복은 3명(75.0%), 제한적 운영 시기의 좋은 신경학적 회복은 4명 (36.4%), 불량한 신경학적 회복은 7명(63.6%), 확대 운영 시기의 좋은 신경학적 회복은 7명(87.5%), 불량한 신경학적 회복은 1명(12.5%)으로 집단 간 유 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29, p=.042).
본 연구를 통하여 신속대응팀이 운영됨에 따라 일반병동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 중 만성 폐 질환이 있는 환자가 감소하고, 심정지 시 간호사의 초기대응이 신속대응팀 운영 시기에 이전보다 증가하였으며 심폐소생술 후 좋은 신경학적 회복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신속대응팀은 병동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는 환자의 동반 질환과 관련된 악화되는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관찰함으로써 이를 담당 의료진들과 공유하여 병원 내 심정지 수를 감소하고 심폐소생술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