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stress and Perceived Health Status according to Sleep Quality in New Graduate Registered Nurses

Abstract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수면 질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지각된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병원환경과 교대근무 적응을 돕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간호중재전략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한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수도권 소재의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신규간호사를 근접모집단으로 하였으며,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제외하고 근무한지 12개월 이내의 신규간호사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서면 동의한 자 216명을 임의 표출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7월 28일부터 2011년 9월 8일까지였다. 연구 도구는 Buysse 등 (1989)이 개발한 PSQI(Pittsburgh Sleep Qulity Index)를 윤종철(2003)이 번안한 수면 질 도구와 김매자와 구미옥(1984)이 개발하고 이은주(2002)가 수정 보완한 직무스트레스 도구 및 Northern Illinois University(1956)에서 개발하고 김효정(1997)이 번역한 지각된 건강상태 도구를 사용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와 One-way ANOVA, Schéffe test로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수면 질을 평균점수는 7.69±3.42점으로 하부영역별 수면 질을 살펴보면, 평균 수면기간이 1.79±0.90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수면 잠재기 1.61±1.07점, 주관적 수면 질 1.50±0.69점, 낮 동안의 기능장애 1.31±0.89점, 수면방해 1.12±0.59점, 습관적인 수면의 효율성 0.25±0.59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제의 사용이 0.10±0.40점으로 가장 낮았다.

대상자가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는 총 75점 만점에 최저점수 16점, 최고점수 72점이었고 평균점수는 47.03±8.15점이었다. 대상자의 느끼는 지각된 건강상태는 총 14점 만점 중 최저점수는 4점, 최고점수 14점이었고 평균점수는 9.38±1.76점이었다.

2. 수면 질에 따라 직무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t=-3.091, p=.002), 지각된 건강상태 역시 수면 질이 높은 대상자가 수면 질이 좋지 않은 대상자보다 높았으며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5.01, p<.001).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의 점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학력(t=-2.53, p=.012), 근무부서(F=10.38, p<.001), 근무형태(t=5.22, p<.001), 운동여부(t=-2.96, p=.00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각된 건강상태의 점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학력(t=2.25, p=.025), 근무부서(F=7.48, p<.001), 근무형태(t=-4.39, p<.001), 운동여부(t=3.05, p=.00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전체적으로 신규 간호사의 수면 질이 낮았으며 수면 질이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고,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수면 질과 주요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전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중재 보다는 신규 간호사를 중점으로 하는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병원환경과 교대근무 적응을 돕고,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