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사증후군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간호전략의 근거를 확보하기위해 대사증후군 대상자의 생활습관, 자기효능감, 삶의 질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경기도 소재 A대학병원 외래에 내원한 대사증후군 환자 190명을 임의 표출하여 선정기준에 적합한 대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5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생활습관은 강세원(2007)이 개발한 도구, 자기효능감은 Sherer 등(1982)이 개발하고 정영선(2002)이 수정 보완한 도구, 삶의 질은 민성길 등(2000)이 한국어로 번역한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로, Scheff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하였다.
본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연구대상자의 생활습관은 평균 90.32±15.07점(최대 144점)으로, 생활습관의 하위 구성요소는 스트레스관리가 8.54±2.1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약물복용과 건강검진(11.25±2.79), 수면과 휴식(5.28±1.72), 식습관(40.71±7.55), 신체활동과 체중관리(16.94±4.88)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점수는 평균 70.21±15.62점(최대 100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삶의 질 점수는 78.80±11.41점(최대 130점)이었으며 하위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사회적 영역이 9.67±1.9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환경적 영역(25.1±4.86), 일반적 영역(6.01±1.32), 신체적 영역 (20.41±3.28), 심리적 영역 (17.40±3.00) 순으로 나타났다.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활습관은 연령(F=4.833, p=.009), 폐경 (t=-2.676, p=.009), 종교유무(t=.375, p=.02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성별(t=3.130, p=.002), 직업(t=3.351, p=.001), 최종학력(F=6.557, p=.00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성별(t=2.05, p=.041), 직업유무(t=2.085, p=.038), 최종학력(F=6.623, p=.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연구대상자의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생활습관은 허리둘레 80cm미만인 여성 (t=2.367, p=.02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자기효능감은 허리둘레가 80cm미만인 여성(t=2.102, p=.038), 공복혈당 100mg/dl이상(t=-2.823, p=.00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삶의 질은 공복혈당 100mg/dl이상 (t=-2.005, p=.04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연구대상자의 생활습관과 자기효능감(r=.294, P<.001), 생활습관과 삶의 질(r=.452, p<.001), 자기효능감과 삶의 질(r=.534, P<.001)간의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대사증후군 대상자의 생활습관, 자기효능감,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하였고 대사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