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falls in adults over 60 years old from the aspect of BMI and waist circumference using representative data of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7~2013 data of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were used as research data, and complex sample design analysis was conducted for statistical analysis. According to the BMI classification standard of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KOSSO"), low weight of older adult was 3.7%, normal weight was 35.7%, overweight was 25.5%, and obesity prevalence rate was 35.1% while obesity prevalence rate was 3.7% according to the WHO BMI classification standard. Based on waist circumference, abdominal obesity prevalence rate was 37.6% and fall experience rate was 2.8%. Result of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besity and falls showed that low weight as per the KOSSO BMI classification standard had a lower fall tendency than normal weight while overweight and obesity had a higher fall tendency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besity as per the WHO BMI classification standard had a higher fall tendency than normal weight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Abdominal obesity due to waist circumference had a higher fall than normal weight, which showed significant statistical relationship. Above research result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obesity and fall program of older adults in our country and also can be served as a ground to connect the obesity and fall program.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 생활습관 향상, 의학기술 발달 등으로 감염병 발생은 감소하였고, 만성질환과 손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손상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약 1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손상사망의 주요 원인인 낙상은 사망, 입원, 의료 이용, 부상 등으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 낙상은 특히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고, 노인 낙상의 위험요인 중 비만과 낙상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는데 기존의 연구들은 대상자가 제한적이고, 비만을 체질량지수로만 평가하였기 때문에 복부비만과 함께 다양한 비만 진단 기준으로 평가하여 비만과 낙상의 관련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대표성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각각에 있어 비만과 낙상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자료는 2007년~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고, 통계분석은 층화, 집락, 가중치의 복합표본설계분석을 실시하였다. 통제변수는 문헌 검토하여 비만과 낙상에 관련이 있었던 요인 중 비만과 낙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었던 변수를 보정하였다. 대한비만학회 체질량지수 분류 기준에 따른 노인의 저체중은 3.7%, 정상체중은 35.7%, 과체중은 25.5%, 비만 유병률은 35.1%였고, WHO 체질량지수 분류 기준에 따른 비만 유병률은 3.7%였다. 허리둘레에 따른 복부비만 유병률은 37.6%였으며, 낙상경험률은 2.8%였다. 이러한 비만과 낙상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대한비만학회 체질량지수 분류 기준에 따른 저체중은 정상체중보다 낙상할 승산이 낮은 경향이 있었고, 과체중과 비만은 낙상할 승산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WHO 체질량지수 분류 기준에 따른 비만도 정상보다 낙상할 승산이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허리둘레에 따른 복부비만은 정상보다 낙상할 승산이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체질량지수 기준에 따른 비만이 낙상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된 기존의 연구와 차이가 있었는데 노인은 체지방량은 높아지고 신장과 근육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체질량지수보다는 복부비만을 함께 평가해야하고, 기존의 연구는 연구대상이 일부 농촌 지역, 환자 등으로 제한적이었거나 연구마다 비만 진단 기준이 달랐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인의 허리둘레 기준에 따른 복부비만은 낙상할 승산이 높았는데 노인의 복부비만은 이동능력 저하, 낙상 효능감 감소, 골밀도 감소, 골다공증 및 골관절염 발생 증가, 신체적 제한,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장애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쳐 낙상 위험을 초래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노인의 비만과 낙상프로그램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비만과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하는데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코호트 연구를 통해 시간적 선후관계를 파악하고, 자료의 한계로 볼 수 없었던 비만과 낙상의 위험요인을 반영하여 비만과 낙상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